“나 근처에서 판매되는 소형 트랙터 |John Deere 부품”

연출을 맡은 할리우드 거장 라세 할스트롬 감독은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초콜릿>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과 풍부한 감성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연출하며 많은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라세 할스트롬은 이번 영화 <디어 존>에서 주인공 존과 사바나의 시리도록 찬란한 사랑을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표현해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또한, 감성 멜로 <디어 존>에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제작진을 중심으로 <맘마미아!>의 라이언 카버너,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등을 개봉한 ‘뉴 라인 시네마’의 최고 경영자 토비 에머리히, <시간 여행자의 아내>를 기획한 미쉘 웨이스 등이 참여해 신뢰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촬영 감독 테리 스테이시, 영화 <페임>, <드림걸스>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데보라 루리 등 각 분야 최고의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 <디어 존>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의 탄탄한 원작과 가슴을 움직이는 감수성 넘치는 연출력,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제작진이 만난 <디어 존>은 올 봄, 최고의 화제작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서편제>는 그 교직하는 그물에 포착된 것이고, 그 교직하는 품새를 우리는 비평적 틀이라고 부른다. 이 틀은 여전히 이데올로기적이고 역사적이며 때론 폭력적이라서 투쟁이라는 한 마디로 압축하는 것을 거부하지는 않는다.  앞질러 말한다면, <서편제>는 결코 임권택의 <만다라>를 뛰어넘지 않는다. 그러나 전자가 후자보다 앞서 보였던 것은 탄생의 시공간적 차이와 헐거운 비평작업 탓도 있겠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그것이 훨씬 투쟁적이었기 때문이다.
<디어 존>은 <아바타>를 잠재울 기대주로 물망에 올랐던 영화가 전혀 아니었다. 하지만 괴물을 잠재운 것은 저 자극적인 액션도 판타지도 스릴러도 아니었다. 그것은 사랑이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 내내 판타지와 액션, 스릴러 영화들이 오랜 기간 동안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던 가운데, 신선하고 감성적인 영화에 목말라하던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 영화가 선두를 차지한 것은 남다른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2010년 봄, 2주간의 짧지만 찬란한 사랑과 7년간의 가슴 벅찬 기다림을 감성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로 그려낸 <디어 존>은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촉촉한 봄 비 같은 영화로 관객들의 마음을 적실 것이다.
  독일군에게 살해된 한 신부의 실화를 근거로 만든 <무방비도시>는 이야기의 전개가 매우 완만하다. 영화를 시종 이끄는 인물은 레지스탕스 요원  맨프레디지만 이야기의 중심은 그가 피신하는 행로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있다. 먼저 그의 동료의 약혼녀 피나가 있다. 이미 아들이 하나 있는 그는 독일군들이 약혼자를 붙잡아가는 것을 뒤따르다 결혼식날 무참하게 총살당한다. 피나의 결혼을 주례할 돈 피에트로 신부는 레지스탕스의 자금을 운반해주고 맨프레디와 동료를 수도원에 숨기려다 체포된다.
  미완성 영화 <폭군 이반>은 이상한 아름다움과 전율로 가득차 있다. 그것은 <전함 포템킨>과 영화적 방법은 다를지라도 영화사상은 참된 인간주의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극적으로 증명하는 작품임과 동시에 색채와 음악, 화면구성과 몽타주 등 모든 영화적 요소의 유기체적 통일을 지향한 그에게 제2의 정점을 의미하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역사와 관련하여 이 영화의 진정한 의미가 어디 있는가는 동료감독이었던 미하일 롬의 다음과 같은 증언이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 “1부와 2부를 확연히 구별하는 것은 제작기술의 관현악적 완벽성도, 각 에피소드의 놀라운 완성도도, 액션의 압도적인 표현력도, 편집도, 열광적인 리듬도, 영상과 소리의 대위법도 아니다.
  후작 로베르의 성에서 열리는 사냥파티에 참가한 상류계급 사람들간의 갈등과 하인계급 사람들간의 갈등, 그리고 이들 두 부류 사이의 얽히고  설킨 갈등이 마지막에 가서 만나는 플롯을 통해 장 르누아르는 ‘사회의 각 계층’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상류·하류계급의 등장인물의 관계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관객들은 여러번 이 작품을 보지 않고서는 그 관계를 이해하기 힘들다.
2011년 미국 투자 전문지<데일리파이낸스Daily Finance>에서는 존 디어의 사슴 로고를 코카콜라, 뉴욕타임스 등과 함께 미국 10대 브랜드로 선정하기도 했다. 존 디어가 농기계, 중장비라는 무거운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성공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B2B 경영을 벗어나 B2C 경영으로 똑똑한 마케팅을 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패션 아이템을 통해서 말이다. 실제로 사슴 로고가 새겨진 존 디어의 티셔츠나 야구 모자 등은 유명 배우가 애용하면서 상당히 유명해졌는데, 존 디어가 처음부터 패션 아이템을 만들겠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단순 판촉물로 제작한 모자와 의외로 인기를 얻었고 거래하는 업체에서 주문하는 양이 점점 늘면서 자연스럽게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퍼지게 된 것이다. 이런 간접적인 브랜드 홍보는 일반인은 접하기 어려운 존 디어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만들어주었다. 농업과 전혀 관련 없는 젊은이들도 존 디어의 모자나 티셔츠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니 말이다. 이를 통해 젊은 층에게 농업이 촌스러운게 아니라 충분히 흥미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데 존 디어의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 역할이 컸다.
  얀초는 한국에 온 적이 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는 문화 행사의 하나로 한국방송공사 텔레비전의 드라마를 찍었던 얀초는 그 때 어느 대학 영화과 학생들과 가진 비공개 대화 석상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한다.  “지난 시기의 우리 선배들은 현실에 지지 않기 위해 처절하게 싸웠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고 그럴 필요도 없다. 세상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니 참을성있게 웃으며 혁명하자.” <필자: 김영진/영화평론가·씨네21 기자>
  비록 이범선의 원작에 기대고 있긴 하지만 유현목이 자기 작품에서 포착한 것은 문학적 서술이 아니라 영화적 표현, 에이젠슈테인에 기대서  말하자면 유기성과 파토스(정념)였던 셈이다. 유현목은 전쟁이 휩쓸고 간 서울의 바지런함 속의 공허, 공허 속의 실낱같은 희망, 희망의 좌절 등을 차례차례 그려가고 있다. 이런 순차적 배열은 계획적인 주제 전달로서 유기성을 획득하고 그 결과 치열한 정서가 폭발한다.
  가장 미국적인 영화감독을 꼽으라면 아마도 존 포드가 단연 첫 손가락에 꼽힐 것이다. 그는 미국영화의 역사와 함께 성장했고 미국인의 이상과 정서를 가장 잘 그린 감독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은 주로 이민, 카톨릭, 공화주의, 개척사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관객들은 ‘존 포드’하면 서부극을 먼저 떠올린다. 사실 그가 만든 1백12편의 작품 가운데 서부극은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지만 일반적으로 존 포드의 작품은 서부극만이 기억된다.
  <적과 백>은 <귀향>(1964), <검거>(1965)와 더불어 얀초 미클로슈의 초기영화 경향을 대표하는 작품이다.옛 소련의 혁명 50주년을 맞아 헝가리와 소련이 공동으로 제작한 이 영화에서 그러나 얀초는 혁명 축하와는 별로 상관이 없는 진술을 하고 있다. 1만여명의 헝가리군 장교와 병사가 적군과 백군의 내전의 와중에 적군에 가담해서 소련과 세계 혁명을 위해 싸우는 내용이지만 영화는 승리를 향한 영웅적인 투쟁기라기보다는 처형과 학살을 시각화한 발레 같다는 인상을 준다.

One Reply to ““나 근처에서 판매되는 소형 트랙터 |John Deere 부품””

  1.   남부 일본의 오노미치에 사는 한 노부부가 도쿄에 사는 아들과 딸 내외를 만나러 가지만 그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를 온천관광지인 아타미로 보내는 등 소홀히 대한다. 전쟁통에 남편을 잃어버린 며느리 노리코만이 그들을 정성껏 모신다. 오노미치로 돌아온 뒤 어머니는 병을 얻어 숨을 거둔다. 아들과 딸 내외는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도쿄로 돌아가 버리고 노리코가 남아 시아버지를 위로하고 떠난다.
      타비아니 형제는 이 영화를 통해 두 세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사르디니아 섬 양치기들의 원시적인 생활을 그리는 객관적인 세계는 화면으로 직접 전달되는데, 탁월한 카메라 움직임이 양치기들의 삶과 광활한 사르디니아의 대지를 생생하게 훑고 있다. 또 다른 세계는 사운드 몽타주로 전해지는 주관적인 세계다. 타이틀 자막에서 들리는 아이들의 합창, 영화 도입부에서 가비노가 끌려나간 뒤 들려오는 아이들의 내면의 소리, 그리고 나무와 시냇물 소리, 양치기들의 외침같은 청각적 요소는 그 자체의 독립적인 내러티브 구조를 갖고 지배자와 피지배자간의 갈등, < 아버지, 주인>으로부터의 극복이라는 주제를 그려내고 있다.
      미완성 영화 < 폭군 이반>은 이상한 아름다움과 전율로 가득차 있다. 그것은 < 전함 포템킨>과 영화적 방법은 다를지라도 영화사상은 참된 인간주의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극적으로 증명하는 작품임과 동시에 색채와 음악, 화면구성과 몽타주 등 모든 영화적 요소의 유기체적 통일을 지향한 그에게 제2의 정점을 의미하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역사와 관련하여 이 영화의 진정한 의미가 어디 있는가는 동료감독이었던 미하일 롬의 다음과 같은 증언이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 “1부와 2부를 확연히 구별하는 것은 제작기술의 관현악적 완벽성도, 각 에피소드의 놀라운 완성도도, 액션의 압도적인 표현력도, 편집도, 열광적인 리듬도, 영상과 소리의 대위법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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